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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그의 아내 이다은 씨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결혼 3년 차인 이들 부부는 재정 문제, 가족 간 갈등, 부부 불화로 인해 이혼을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강지용 씨의 부모가 그의 재산을 반환하지 않는 문제가 핵심 갈등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믿고 11년 동안 번 돈을 맡겼지만, 이제 와서 돌려받으려 하니 “돈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온 상황.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시댁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 아내 이다은 씨는 남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시댁과도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으며,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도 공분을 표하고 있습니다.
11년 동안 모은 연봉 5억 원, 하지만 내 손에는 0원?
강지용 씨는 11년 동안 프로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약 5억 원의 연봉을 벌었지만, 그 돈이 현재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수 생활을 시작할 당시 아버지의 권유로 재정 관리를 부모님께 맡겼고, 용돈만 받아 생활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돈을 돌려받으려 하자, 부모님은 “이미 다 써버려서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부모님은 5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용실까지 운영하고 있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였기에, 돈을 돌려줄 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강지용 씨는 부모님께 재산 반환을 요구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에 아내 이다은 씨는 더욱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집 보증금 3,800만 원과 출산 및 입원비까지 모두 아내가 부담해야 했으며, 친정에서까지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이혼하고 아이만 달라"는 시댁
이 문제를 두고 부부간 갈등이 심화되자, 아내 이다은 씨는 직접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돌려줄 수 없냐”고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현금이 없는데 어떻게 주냐, 만약 돈이 없어서 힘들면 그냥 이혼하고 아이만 우리한테 달라.”
아들의 결혼 생활을 지키려 하기보다 이혼을 권유하고, 심지어 손주만 맡겠다는 태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강지용 씨가 부모님께 "필요한 돈만이라도 돌려달라"라고 요청했을 때, 시어머니는 “네 아버지의 꿈이 큰집에서 사는 건데, 그 꿈을 깨고 싶냐”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본인의 꿈을 위해 아들이 11년간 번 돈을 돌려줄 수 없다는 말에 아내 이다은 씨는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강지용의 돈으로 동생의 결혼 비용까지?
더욱 황당한 사실은, 강지용 씨의 돈이 남동생의 결혼 비용과 주택 대출 상환에도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시댁은 남편의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도, 21살에 갑작스럽게 아이를 가진 남동생의 결혼을 지원하기 위해 강지용 씨의 재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남동생 명의로 되어 있는 빌라의 대출 원금과 이자까지 강지용 씨의 돈으로 갚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시부모님은 “빌라가 팔리면 그때 돈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강지용 씨는 이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서장훈 씨는 "가족 문제에 강지용 씨의 돈이 모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며, 부모님이 돈을 돌려줄 생각이 없을 확률이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강지용 씨는 부모님을 끝까지 믿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아내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지용·이다은 씨의 사례는 단순한 가족 간 갈등을 넘어, 결혼 전 재산 관리와 부부간 경제적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